[이다 생명권행동 지원사업 2022] 참가팀 인터뷰 - 새벽이생추어리 > 행동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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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의 대안을 찾고 생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행동하는 활동가와 단체의 생명권 행동을 지원합니다.

활동보고 [이다 생명권행동 지원사업 2022] 참가팀 인터뷰 - 새벽이생추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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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회   작성일 22-11-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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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과생명문화재단 이다이다 생명권행동 지원사업을 통해 생명권을 지키고 생명문화 감수성을 확산하기 위해 행동하는 7개 팀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이 시작된 7월부터 전국에서 각 팀의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원사업 기간이 중반을 넘어 마지막을 향해가고 있는 10월, 지원사업 팀들을 만나고 소개하기 위한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단체는 새벽이생추어리입니다.


이다: 인터뷰를 통해 단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소개 부탁드려요!


새벽이생추어리: 국내 1호 생추어리인 새벽이생추어리는 착취되고 죽임당할 위기에서 생존한 동물들이 본연의 모습대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이자 동물해방의 가치를 지향하는 동물권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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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새벽이생추어리에서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새벽이생추어리: ‘새벽이생추어리 꽃 피우기 프로젝트’는 설립 3년 차를 맞은, 고유한 가치를 가진 동물권 단체로서 새벽이생추어리의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브랜딩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께 새벽이생추어리의 가치를 알리고 꽃 피우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다: 이번에 진행하신 공동체 상영회에 이다 활동가도 참여했는데요, 새벽이생추어리가 말하는 동물해방에 대해 잘 느낄 수 있는 영화와 행사였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을 거 같은데 함께 공유하고 싶은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새벽이생추어리: 새로운 로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나누고 싶어요. 새벽이생추어리는 새벽이가 제 삶을 찾아 평생 온전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의지가 모여 탄생한 단체예요. 그렇기에 새로운 로고에도 단체의 시작이라는 상징성이 있는 새벽이의 모습이 담겼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이런 바람을 디자이너분과 상의하며 시안을 만들어갔는데, 돼지의 그림이 들어간 로고가 정육점 이미지와 비슷해지는 것이 우려되었어요. 그때 한 활동가가 돼지에게 폭력적인 정육점에서 건강한, 웃는 돼지의 이미지를 쓰는 것에 대해 문제 제기했어요. 정육점의 이미지와 비슷하기에 우리가 피해 가야 할 것이 아니라 새벽이가 빼앗긴, 제대로 된 돼지의 재현 방식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사회에 요구해야 하는 부분일 수 있다고요. 정육점이 연상되는 것에 경계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들이 사용하기에 우리가 못 쓰는 건 억울하다는 말에 모두 동의했어요.

우리 단체의 가치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새벽이의 모습을 로고에 담는 것이라면 뚝심 있게 밀고 나가자고 얘기 나눴어요. 이런 논의 과정을 거쳐 추상적인 이미지로써 대상화된 돼지가 아닌 개별적인 존재임을 보여주는 새벽이만의 점도 로고에 담기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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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새벽이가 환하게 웃고 있는 로고를 보고 기분이 좋았는데, 그 안에 이런 고민들도 담겨있었네요.

이번에는 이다에 대한 질문인데요, 여러 지원사업 중 이다 생명권행동 지원사업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새벽이생추어리: 새벽이생추어리에서는 ‘인권’을 넘어 더 포괄적인 개념인 ‘동물권’을 이야기해요. 인권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단체들을 지원하는 사업은 많지만, 비인간 동물이 민법에서 여전히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규정된 현 사회에서 동물권을 내세워 활동하는 저희로서는 신청할 수 있는 외부 공모사업 자체가 없었어요.

저희의 가치에 동의해주시는 많은 분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단체가 유지되어왔고 그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도전을 할 여유를 갖기는 어려웠어요. 그런 상황에서 이다 생명권행동 지원사업을 알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저희가 <이다 생명권행동 지원사업>을 선택했다기보단 새벽이생추어리에게 맞는 기회가 드디어 생겼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컸어요.


이다: 어느덧 마지막 질문입니다. 3년 후 새벽이생추어리의 활동은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새벽이생추어리: 새벽이생추어리가 지금의 터전보다 넓은 땅으로 이사 가서 확장되고, 더 많은 비인간 동물과 인간 동물을 만나며 새로운 관계들을 쌓아가는 모습이요. 지금보다 확장된 구성원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었으면 해요.

또한 사회적으로 동물권에 관한 논의가 지금보다 훨씬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새벽이생추어리를 알리는 일도 계속해서 해나갈 생각입니다. 새벽이와 잔디의 생존이 의미하는 바를 잘 기록하고 전달한다면, 3년 후엔 더 많은 분이 저희에게 연대해주실 것이라 믿어요.

각각 6살과 5살이 될 새벽이와 잔디를 생각하니 벅찬 마음이 들어요. 지금과는 또 다른 돌봄이 필요할 테고, 그 나이까지 살아남은 돼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에 그때도 우당탕탕하며 애쓰고 있겠지만 그럼에도 우리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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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와 잔디가 새벽이답게, 잔디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새벽이생추어리의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주세요! 

새벽이생추어리의 활동은 새벽이생추어리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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